낙뢰 조심하세요
작성자 관리자등록일 2008-06-09조회 22892
등산객 화상·정전 사고… 7~8월에 특히 많아 주의를
지구 온난화로 낙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2008년 6월 9일자 조선일보 기사를 인용하면
"8일 낙뢰(落雷)로 사람이 다치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7~8월에 낙뢰가 집중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8일 오후 3시49분쯤 충북 단양군 단양읍 소백산 비로봉 정상의 대피소 인근에서 부산 모 산악회 소속 황모(여·48), 이모(여·46)씨 등 2명이 낙뢰를 맞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고 발생 직후 산림청 헬기에 의해 단양읍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정밀 진단을 위해 다시 원주기독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측은 "황씨 등이 입술과 코 등에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소백산 지역은 오전까지 화창한 날씨였으나 오후 3시쯤부터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1시간여에 걸쳐 낙뢰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
또 이날 오후 6시29분쯤 충북대병원에서도 낙뢰로 인한 정전사고가 발생, 50여분간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입원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오후 3시15분쯤에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문화예술의전당 앞마당에 낙뢰와 함께 초속 15.6m 돌풍이 불며 가로 5m, 세로 9m, 높이 2m 크기 천막 10개가 쓰러져 일부 관람객이 다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07년 8월에는 69만9997건, 7월에는 30만건 이상의 낙뢰가 발생하는 등 여름철에 낙뢰가 집중 발생하는 걸로 보고됐다. 강한 낙뢰는 작년 12월 22일 독도 부근 해상에 발생했던 경우처럼 전류량이 초고압 송전선 전류량의 약 270배에 해당하는 312.4KA(킬로 암페어)에 달할 정도로 큰 전류량을 가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7월 29일 서울 북부 산간지역에서 발생한 낙뢰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은 것이 그 예이다.
부산대 지구환경시스템학부 하경자 교수는 "낙뢰가 만들어지는 구름인 적란운은 대기의 온도가 덥거나 상공의 더운 공기 속에 수증기가 많을 때 잘 형성된다"며 "지구 온난화로 만들어진 따뜻한 기상조건이 낙뢰 발생을 10% 정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미국측 연구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유태종 기자 youh@chosun.com, 이영민 기자 ymlee@chosun.com)" (출처: 조선일보)
6~8월 뿐만 아니라 이제는 항상 낙뢰에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