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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강진 산간마을 낙뢰 공포에서 해방

[연합뉴스] 강진 산간마을 낙뢰 공포에서 해방

작성자 관리자등록일 2008-09-05조회 5164

강진 산간마을 낙뢰 공포에서 해방

기사입력 2008-09-05 12:02

 

낙뢰방지 업체, 군과 협약맺고 10년간 지원

(강진=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수년간 낙뢰공포에 떨어야 했던 전남 강진의 산간 마을 주민들의 걱정이 말끔히 해소되게 됐다.

강진군은 5일 군청 회의실에서 낙뢰방지 접지시설 전문생산 업체인 ㈜그라운드(대표 우제욱)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전면 오산, 명동, 당산 등 이 일대 3개마을 110여가구 주민들이 그동안 낙뢰로 큰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이 업체가 피해 방지 시설을 해주기로 한 것.

이 업체는 최근 피해가 가장 심했던 오산마을을 방문, 60여가구에 3천여만원 상당의 낙뢰 방지 접지 시설을 마쳤다.

나머지 피해 마을은 내년 상반기 등에 시설을 마치는 등 향후 10년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오산마을 등 이 지역 주민 대다수는 지난 6-7월 낙뢰로 TV나 컴퓨터, 전화기 등 가전제품은 물론 마을회관 앰프, 심지어 상수도 관정 변압기까지 타는 등 낙뢰피해를 입었다.

피해마을들은 안산, 매봉산, 수암산 등 해발 200여m 안팎의 3개 산이 감싸고 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낙뢰 전문가들은 지형적 원인에다 불안정한 대기 등이 맞물리면서 낙뢰가 잦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재난예방에 앞장서는 주민 친화적인 기업 이미지 제고 등 업체와 행정, 주민등이 공동 발전의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업체는 낙뢰로부터 각종 전자제품과 설비 등을 보호하는 접지장치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에는 땅을 파고 접지전극을 매설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친환경 3세대 디지털 접지장치를 개발하기도 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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